변리사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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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본강의를 조문과 판례로 굳이 나누셨을까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입문단계에서 판례까지 접했다면 변리사님이 자주 말씀하시던 방어기제(?)가 더 활발히 작동했을 것 같습니다..
판례자체의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기본컨셉과 조문이 충분히 숙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같이 밀어넣으려고 했다면 많이 벅찼을 것입니다.
저는 기본강의 수강 후 기본서밑줄강의(자비롭게 무료강의로 풀어주신ㅠㅠ)로 복습하면서 조문노트 1차 단권화를 끝낸 뒤 판례강의를 수강 중에 있습니다! 원체 이해하는데에 속도가 빠르지 않은 편이라, 판례강의도 기본강의인데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 같아 불안함이 없지 않았는데, 조문이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난 뒤 판례를 접하니까 해당하는 개념에 가지치기로 하나씩 추가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조문을 볼 때 더욱 정돈된 시야를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문 복습을 끝내고 시작하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또 판례 문구만 달달 읽어주시는 것이 아니라 사례자체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주시고, 그게 어려운 판례조차도 각색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paraphrasing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필기노트 보고 이야기 떠올리면서 잘 이해할 수 있다면 판례 문구 자체는 스르륵 읽히게 됩니다!
아직 완강 전이지만 지금 이 경이로운 감정을 잊지 않고, 잘 가르쳐주신 만큼 잘 받아먹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