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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제56회 변리사 시험합격] 1차 시험 합격수기 - [재시][종합반] NEW
2021-02-08 913

1. 들어가며

저는 변리사라는 직업자체가 매력적이라 생각해서 진입한 학생입니다. 저는 1차 여러번 본 초초초 장수생이고 이번 점수는 87.5/95/67.5 평균 83.33받았습니다

저는 세부적으로는 특허랑 물리가 자신있었는데 정작 점수는 거기서 다 까먹은 케이스입니다..

다른분들께서 더 빠르고 좋은방법을 많이 써주셔서 저는 제가 올해 한 방법이랑 그 전 해에 왜 떨어졌을까 고찰 중심으로 서술해보겠습니다.



2. 공부방법 

민법

저는 기본서 회독하면서 객관식을 풀었습니다. 전 5월까진 거의 민법 공부 안했고  여름에는 그 전해에 풀었던 객관식 오답정리하면서 1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물권법이 많이 약하다 생각해서 물권법만 9월 추석전 까지 1번 꼼꼼히 정리했고 10월부터는 객관식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친구랑 같이 수강해서 1회독 때는 같이 시간 맞춰서 1주일에 4회분씩 5주 풀면서 기본서 진도에 맞춰서 같이 봤습니다. 2회독도 같이 문제를 풀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1주일에 4회인지 5회인지.. 한달정도에 회독 하면서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그 중간에 류호권선생님 6년치 최신판례 강의 들었는데 그 강의가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비교판례를 다 써주셔서 헷갈릴만한 판례들은 한꺼번에 정리하니까 그동안 산재해있던 지식들이 정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12월 이후에는 류호권 선생님 변호사시험 특강 듣고 9년치 기출을 쭉 돌렷습니다 그이후에는 판례자료와 조문 김동진 시험장노트만 돌렸습니다.

이번에 민법을 잘 본편인데 사실 민법이 모의고사를 볼때는 80점 이상이 잘 안나와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마지막 이틀을 저는 tts프로그램 켜두고 조문 들으면서 쭉 읽었는데 그게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55회 환매문제나 56회 법인 조문 문제 등 한번 보면 쉬운데 낯설어서 틀리는 문제를 꼭 내는거 같더라구요 진짜 안나올거 같은 조문이라도 한번은 마지막에 돌려보시는걸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산재 

특허는 종합반이여서 종합반 스케쥴대로 강의 들으면서 강의 들은 날만 30~1시간정도 복습하고 따로 공부를 거의 안했습니다. 다만 저는 55회 때는 마지막에 특허를 뭘 봐야할지 모르겠어서 새로운것만 자꾸 보다가 망했는데 조문에다가 미리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깔끔하지 못한편이라 그냥 덕지덕지..  몰랐던 문장이나 모의고사에서 틀렸던거 그때 그때 보충하는 식으로 하고 안 까먹겠다 싶은건 지우면서 조문집으로 회독햇습니다. 11월 쯤엔 특허 공부량 좀 늘려서 기출풀면서 시간을 많이 들였는데 그 이후로는 기출은 많이 안봐서 올해 모의고사보다 실제 점수가 좀 떨어졌나 생각이 되네요 마지막 한달간은 심사기준 판례 조현중변리사님 기본 표 모음 그거 세개만 돌려봤습니다.

상표는 손이 너무 안가기도하고 2차도 대비할겸 해서 스터디조원들과 일주일에 2~3번정도 아침마다 같은 암기장으로 2페이지씩 외웠는데 다 못외우는 날은 보고라도 썼습니다. 그리고 시험친날에 그 페이지에 해당하는 상표내용을 복습햇습니다. 조원들마다 참여한 횟수가 다른데 저는 암기 스터디로 3회독 했네요 그래서 상표는 1년동안 꾸준히 조금씩 하고 간간히 윤형근 변리사님께서 하시는 특강 중에 법조문 특강이랑 심사기준 특강 들으면서 4일에 1회독 빠르게 돌렸습니다. 상표도 그때 정리한 자료로 마지막10일정도에 3회독..하고 들어갔습니다. 상표객관식은 거의 안풀었던 거 같습니다.

디보법은 거의 공부 안하다가 12월에 김웅변리사님 보충자료 한권사서 예전 자료로 조문한번 정리하고 기출한번 날잡아서 풀고 1월에 최종정리강의 듣고 그이후에 그자료로 3회독 했습니다. 첫회독때는 꼼꼼히 정독하면서 읽고 두번째에는 디보가 특허랑 비슷하기도 하고 상표랑 비슷하기도 해서 비교할만한 파트 위주로 정리하면서 회독하고 마지막 전날에 3시간정도 빠르게 1회독했습니다.

자과는 제가 한줄로 세워도 다 틀리는 악마의 재능을 가져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화학이 자신이 없어서 화학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는 산염기는 다 버리고 화학평형파트까지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6문제 맞췄는데 화학이 너무 부담스럽거나 어렵게 느껴지시면 한두파트 정도는 저처럼 아예 버려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과는 시간내에 얼마나 많이 푸는게 중요한가의 문제라서 저는 저희 스터디 조원들이랑 매주 월요일에 10년치 자과기출을 물화 20문제 40분 동안 시간재서 푸는 연습을 하고 그 다음엔 혼자서 10년치을 다시 물화생지 전부 55분에 맞춰서풀었고 연습때 가장 중점을 뒀던건 버릴 문제 쿨하게 버리자였습니다. 저는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린편이라 쉽게 나와도 물화생지 다 60분안에 풀 자신이 없었거든요

자과는 시간부족으로 오는 멘붕을 미리 많이 느껴보시길 추천드려요.. 지나고나면 이걸 왜 못풀었지 하는게 굉장히 많거든요ㅠ

추가적으로 2차 대비로 선택과목 6월부터 10월정도까지 했는데 4월부터 미리해서 좀더 꼼꼼히 해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3. 공부스케줄 

저는 9월 전까지는 평일에만 공부하고 평일에 계획한걸 다 못하거나  2차공부를 하는 시기에만 주말에가서 했습니다. 11월부터 약  3개월정도는 9시 출첵 스터디해서 학원 끝나는 10시 반까지 매일 했습니다.

마지막 한달 전에는 3시간반씩 산재 민법 자과를 오전 오후 저녁에 했고 막판 1주일정도는 8시~12시반 민번 30분 점심 1시~5시 반 산재 저녁30분 6시~10시반 자과 이렇게 돌려서 4시간 반 중에 순공 4시간정도 채워서 했습니다. 



4. 마치며 

제 점수를 보면 원래 잘하든못하든 쉬운 과목이었든 아니었든 마지막까지 붙잡고 본 과목은 점수가 잘나왔고 소홀했던 과목은 점수가 좀 떨어졌습니다. 정말 지겨워 미치겠어도 계속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몸관리 마음관리도 진짜 중요한데요 저는 큰 병은 아니지만 공부하면서 2년반 정도 아파서 고생했는데 대학병원을 약 1년 가량 다니면서 증세가 여름즈음부터 많이 호전되어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번 아프면 짧게는 3일 길게는 1주일이상 잠도 잘 못자고 쉬지도 못하고 공부도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그렇게 아프고나면 그동안 한 공부 다 날린 거같고 세운 계획도 다 어그러지고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하고 그래서 공부에 무리하고 또 아프고 악순환의 반복이었습니다. 제가 오래 공부해보면서 느낀 것은 심적으로 안정되는게 공부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사실 작년에는 55회시험이 너무 늦어져서 복학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할게없어서? 강제 재시작 하게 된 케이스인데 운좋게도 괜찮은 점수가 나와 이렇게 2차를 도전해봅니다. 올해는 떨어지면 이 공부지옥을 탈출한다 행복하겠다 하면서 맘 놓고 하니까 더 공부가 잘되더라구요. 다들 저보다는 훨씬 능력있으신분들이실텐데 몸관리 마음관리 잘하셔서 꼭 원하는 성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1차 떨어졌다는 자괴감으로 두세달 허송세월 보내다 시작하고 그랬는데 자괴감 느끼시기보단 1년 계획 잘짜서 바로 동차로 붙을 수 있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횡설수설 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 감사의 인사 

조현중 변리사님 1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같이 고생하시는게 눈에 보여서 안쓰럽기도 하고 힘도 됐습니다! 그리고 저희 조원들한테도 감사인사 남겨요 저는 종합반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팀원들마다 잘하는 과목이 조금씩 달라서 서로 도움받고 지칠때 힘이 되고 때로는 경쟁심도 생겨서 더 꾸준히 나오게 됐습니다. 혼자할땐 몰랐는데 같이할때가 혼자할때보다 공부효율이 저는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