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61회 1차 시험 가채점 결과 평균 87.5 점을 받은 PSY 입니다. 총 공부 기간은 약
6개월 정도이며 짧은 기간을 준비한 것에 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아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저처럼
시간이 많이 없는 분들도 효율적인 공부를 통해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2. 24년도 2월 24일
시행된 61회 변리사시험에서 가답안으로 채점한 결과
민법 90/ 산재법 100/ 자연과학 72.5
3. 과목별 공부방법
1) 민법
민법은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수강한적이 있어서 전체적인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급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내용을 훑어보며
강의를 듣고 다시 한번 회독하면서
진도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부족한 부분을 다시 기본서를 읽으면서 복습하며 진도를 나갔습니다. 민법은 쉬는날 없이 매일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였습니다. 시험 2주일 전에 최신판례 강의를 듣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회독 후 시험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10개년 기출문제를 제외하고는 따로 문제집을 풀지는 않았습니다.
2) 특허법
산업재산권법은 변리사 스쿨에서 수강하였습니다. 민법과 마찬가지로 강의를 쭉 들으면서 전체적인 틀을 잡고 혼자 기본서를 읽으면서 읽은 부분에 대한 기출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을 다시 읽는 방법으로 하였습니다. 특허 1회독, 상표 1회독, 디자인 1회독 후 다시 특허 회독하며 복습하였고 시험 1주 전부터는 헷갈리는
기출문제만 다시 읽었습니다.
3) 자연과학개론
자연과학개론은 제가 제일 자신이 없는 부분이고 계산과목에 너무 재능이 없어서 쉬운 계산파트와
암기쪽만 공부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물리는 열역학, 파동, 현대과학 3파트만 공부했고, 화학은
김선민 교수님의 월드컵특강만 달달 외웠습니다. 생물과 지구과학은 어차피 암기밖에 없어서 기본강의와 기출문제풀이
강의만 듣고 계속 복습하면서 기출문제를 반복하며 풀었습니다. 결국 찍은것까지 합쳐서 물리6개, 화학 6개, 생물 9개, 지구과학 8개 맞았습니다.
4.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계획을 딱히 세우지는 않고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서
졸릴 때 까지 공부했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공부할
때도 있고, 하루에 7시간 정도 한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민법을 보는 원칙만은 지켰습니다. 민법은 내용을 잊기
쉬워서 매일 보면서 잊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5.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너무 깊게 공부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보며 공부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객관식이기 때문에 너무 깊게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헷갈리게 되고 결론만 알 정도만 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6.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전략 KEY POINT
역시 자연과학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물리, 화학의 어려운 파트까지 공부하려고 시도는 했으나
하면 할수록 자신감만 잃고 오히려 암기한 것 까지 틀리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계산 파트를 완전히 버리기에는
너무 공부를 안하는 것 같아 불안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출문제를 풀다보니 김선민 교수님 말대로 암기만으로도
충분히 방어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안되는 파트를 너무 하려고 무리하지 말고 암기파트만 확실히
공부한다면 충분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수강한 강의의 장점
조현중 변리사님의 특허강의는 꼭 수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허법을 잘 하면 상표, 디자인도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실무 경험이 풍부하신 변리사님의 강의는 전체적인 절차를 이해하는데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8. 마치며
문제를 최대한 빨리 풀면서
책을 읽으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으므로 문제를 최대한 빨리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강사님들을 믿고 공부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