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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제63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수기] 1차 시험 합격수기 - 3월 진입 [초시][1차종합반] NEW
admin 2026-03-13 28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제 63회 변리사 1차 시험에서 평균 91.67을 받은 임OO입니다

합격수기를 정리하면서 공부방향성을 정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수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제 공부방법이 굉장히 특이하다고 매번 상담에서 말씀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공부의 방향성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시험 성적

응시 시험: 2026 2 28일 시행된 제 63회 변리사시험 (가답안 기준)

과목별 성적:

산업재산권법: 90

         *  특허 17/20

         *  상표 10/10

         *  디자인 9/10

민법개론: 100

자연과학개론: 85

         *  물리 10/10

         *  화학 6/10

         *  생명과학 9/10

         *  지구과학 9/10


3. 변리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

변리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명예였습니다.


4. 수험 초기의 고민

수험을 시작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부분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공부 방법 및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었고

둘째는 막대한 공부의 양 자체였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연했던 초기 단계를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5. 변리사스쿨 선택 이유

여러 학원 중에서 변리사스쿨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가격 메리트였고, 둘째는 온라인 강의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두 요소는 수험생활을 시작하기 전 고려해야 하는 것들의 범위를 줄여주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6. 과목별 공부 방법

6-1. 민법개론 (100)

수강 강사: 류호권 교수님

활용 교재: 포인트 민법, 포인트 객관식, 변호사시험 기출자료

공부 방법: 류호권 교수님의 기본강의와 최신판례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교재는 포인트 민법과 포인트 객관식만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변호사시험 기출강의는 듣지 않고 기출자료만 다운로드 받아 풀어봤습니다.

포인트 민법 기본서는 10회독 이상하였고, 포인트 민법 객관식은 4회독(3회독 + 시험 직전에 보려고 따로 표시해둔 것들 1회독)했습니다.

공부 철학: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기본서에 무게를 치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수험을 시작하기 전에 합격수기를 훑었을 때 다들 객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본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인트 민법 기본서는 순수한 학문의 민법교재가 아닌 수험용 민법으로 정리된 교재입니다. 이미 수험에 필요한 중요한 쟁점을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해당 기본서에 충실한다면 객관식 문제는 자연스레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객관식의 활용 방향을 제 실력점검용으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객관식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게되면 결국 문제자체를 암기하게 될텐데 이해보단 문제 자체가 외워져 조금만 바뀌어도 헷갈릴 것 같았습니다.

다만, 시험의 경향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처음 객관식 1회독때는 포인트객관식에 시간 비중을 더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읽는 것보단 느리더라도 제대로 읽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독주기는 따로 없었습니다. 저는 읽는게 느려서 보통 3시간 읽으면 기본서 50페이지 정도 읽는 것 같았습니다.


6-2. 산업재산권법 - 특허법 (17/20)

수강 강사: 조현중 변리사님

활용 교재: 조현중 변리사님 교재

수강 강의: 기본강의, 판례강의, 조문특강, 최종정리강의

공부 철학:

절차법으로서 받아들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강의를 수강했을 때 아예 이해하지를 못해서 어떤 부분이 문제인가 생각을 많이했었는데, 절차를 절차로서 크게 크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세세한 부분만 가져가려고 하니까 꼬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특허 출원과정이라는 큰 흐름을 늘 생각하면서 그 흐름속에 세세하게 절차를 채워나갔습니다. 철저하게 절차 전체를 받아들이는 이해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들은 암기하였습니다.

조문 암기에 대한 입장:

저는 특허법 조문암기를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빈칸자료를 보고 빈칸을 외운다고해서 그 긴장감속에 시험장에서 제대로된 활용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기때문입니다. 시험장에서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긴장감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 무작정 암기만 했다면 이 점수도 못받았을 것 같습니다.

맵핑화 활용법:

흐름을 잡기위해 절차의 큰 뼈대를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맵핑화를 통암기하였습니다. 맵핑화 자료는 중요한 쟁점들을 전부 정리해둔 자료로서, 맵핑화만 확실히 잡아도 일단 큰 흐름은 전부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맵핑화와 흐름을 잡으셨다면 따로 빈칸을 외우지 않아도 빈칸자료를 보시면 빈칸의 80~90%는 눈에 보이시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빈칸자료를 전체적으로 1~2번 학습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맵핑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한번 외운 뒤에는 시험직전까지 매번 주기적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달전에는 처분의 주체만 따로 모아서 표로 정리해서 싹 외웠습니다. 처분의 주체는 제일 마지막에 시험 1달 정도전에,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제를 푸시다보면 자연스레 추정, 간주, 처분의 주체같은 지엽적인 것들이 몇개는 자연스럽게 외워집니다.

기본도 잘모르는데 지엽적인 것들을 (: 처분의 주체) 먼저 외우는 것은 알파벳을 모르는데 영단어를 외우는 것이나 다름 없다 생각합니다.


6-3. 산업재산권법 - 상표법 (10/10)

수강 강사: 조현중 변리사님 

활용 교재: 조현중 변리사님 교재, 연도별 기출문제집 

수강 강의: 기본강의, 판례강의

상표법은 특허법과 전혀 다른 법입니다. 특허법은 딱딱 정해진 느낌이라면 상표는 상표법 특유의 두리뭉실한 개념을 이해하여야하는 과목입니다.

조현중 변리사님은 상표법을 조문중심의 특허법처럼 가르쳐주십니다. 최근 시험경향이 조문중심이라서 1차를 준비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옛날 기출들을 보면 상표법 특유의 흐름을 이해하여야하는 문제들이 꽤 있습니다. 어차피 2차까지 생각하면 그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셔서 손해보실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공부방식이 상표법의 이해도도 높아지고 문제풀이도 훨 수월해져서 좋았습니다.


6-4. 산업재산권법 - 디자인보호법 (9/10)

수강 강사: 조현중 변리사님 

활용 교재: 조현중 변리사님 교재, 연도별 기출문제집 

수강 강의: 기본강의

디자인보호법은 상표법과 결이 비슷합니다. 상표법과 같이 특유의 두리뭉실한 개념을 이해하여야하는 과목입니다.

조현중 변리사님은 디자인보호법을 조문중심의 특허법처럼 가르쳐주십니다. 최근 시험경향이 조문중심이라서 1차를 준비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옛날 기출들을 보면 디자인보호법 특유의 흐름을 이해하여야하는 문제들이 꽤 있습니다. 어차피 2차까지 생각하면 그 흐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셔서 손해보실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공부방식이 디자인보호법의 이해도도 높아지고 문제풀이도 훨 수월해져서 좋았습니다.


6-5. 자연과학개론 - 물리 (10/10)

수강 강의: 기본강의 

활용 교재: 무료 기본서, 공식집, 기출 및 객관식 교재

화학과 물리 둘 중 하나는 준공격으로 가져가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화학은 난이도를 보아 실력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평등한 과목이라고 판단하여 물리 노베이스였지만 물리를 준공격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학습방향은 전체적으로 얕고 넓게, 하지만 빈출 단원은 깊게 꾸준하게 학습하였습니다.


6-6. 자연과학개론 - 화학 (6/10)

수강 강사: 김선민 강사님 

활용 교재: 기본서, 연도 및 단원별 기출 교재 

수강 강의: 기본강의, 필요한 부분의 객관식 강의

김선민 강사님의 기본강의만 수강하였습니다. 객관식 강의는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를 들으면서 유기화학 뒷 부분은 듣다가 그냥 버렸습니다.

김선민 강사님의 특성상 공부 외적인 자극적인 말을 많이하셔서 의지가 충분한 수험생이시라면 인강으로 들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필요한 부분의 객관식 강의를 들을때에도 많이 하고 있으셔서 전부 뛰어넘기하면서 들었습니다.

또한 기계적으로 말로 나올 정도로 암기하지않으셔도됩니다. 완벽한 내적 암기 단계에서 입으로 훅훅 나올 정도의 단계로 가기에는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에 다른 공부하는게 공부의 범위가 넓고 양이 많은 변리사 수험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화학은 물리에서 언급했듯이 실력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평등한 과목입니다. 이해암기형은 무조건 완벽하게 하시고 다른 부분은 굳이 하시겠다면 얕게 개념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복잡한 문제는 시험장에서 시간 부족해서 못풉니다.

다만, 62회 처럼 문제가 개념만 알아도 건드려볼 수 있게 나왔을 때를 대비하여 이해암기형을 완벽하게 숙지하신 상태에서 욕심이 나신다면 얕게 산, 염기 반응 등등 어려운 테마들의 기본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7. 자연과학개론 - 생물 (9/10)

수강 강사: 박윤 교수님 

활용 교재: 포인트 생물, 포인트 객관식 생물, 연도별 기출문제 

수강 강의: 기본강의, 식물 생리학 특강, 진화분류생태 특강, 필요한 부분의 기출강의

저는 기출강의를 수강하지 않았지만 꼭 기출강의까지 들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모든 강의를 최소한으로 들을 생각이었습니다.

기본 강의 수강후, 공부하면 할수록 범위가 너무 넓고 지엽적이라서 헤맸습니다. 그럴때마다 기출 강의에서 필요한 부분을 들으면 시원하게 뚫렸습니다. 그리고 그냥 전체적으로 한번 들을걸 후회했습니다. 헤맸던 시간까지 포함하면 그냥 한번 전체적으로 들었으면 공부효율도 올라가고 깔끔하게 정리되었을 것 같습니다.

지엽적인 테마들을 정리한 A4용지 4장과 서브노트 교재를 한번 전부 통암기하고 그후 주기적으로 회독 돌렸습니다.


6-8. 자연과학개론 - 지구과학 (9/10)

수강 강사: 장병선 교수님 

활용 교재: 기본서, 연도별 기출문제 

수강 강의: 기본강의, 기출문제 풀이강의(24 ver)

기본강의만 듣고는 기출문제를 풀 수가 없어서 기출문제 풀이강의 작년버전을 요청드리고 수강하였습니다. 또한 천체나 조금 헷갈리는 개념들은 구글링하여 찾아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지구과학은 무조건 공격으로 가져가야하는 과목입니다. 다만 출제 경향 자체가 기출만 완벽하게 숙지하여도 7~8개는 방어가 되니 기출중심으로 학습하시되 장병선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전체적인 개념을 얕고 넓게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본강의는 전체적인 개념을 얕고 넓게 가져가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원활한 학습을 위해 노베이스이시라면 기출문제 풀이강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지구과학은 위에 서술한 듯이 비슷한 기출이 반복하여 출제되기때문에 강의 수강여부에따라 학습효율 정도가 많이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7. 일일 학습 계획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은 3월달에는 공부습관이 잡히지 않아 제대로 못했고, 4~9월은 10시간, 10월부터는 쭉 11시간을 유지했습니다.

구체적인 일일 학습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민법: 3~4시간

         *  산재(산업재산권법): 3~4시간

         *  자과(자연과학개론): 3시간

위를 기본으로 하되, 유동적으로 부족한 과목쪽으로 조절했습니다.


8. 생활 패턴 관리

수면: 잠을 잘 못자는 스타일이라 수면시간은 들쑥 날쑥했습니다. 다만 몇시에 자던 늘 일어나던 시간에 일어났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공부시간을 지켰습니다.

운동: 운동을 좋아하기도하고 루틴유지를 위한 체력을 위해 매일 꾸준히 했습니다.

휴식: 휴식은 수요일, 토요일만 오후 4시에 스터디카페에서 나와 운동하러갔다가 저녁 8시쯤 들어와서 계획표를 짜면서 머리를 식혔습니다.


9. 모의고사의 역할

가장 도움이 되었던 콘텐츠는 모의고사와 질의응답이었습니다. 모의고사 평균 점수는 82~89점으로, 시험난이도에 따라 오르락 내리락했습니다.

모의고사의 도움: 모의고사는 내가 어떤 과목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하기 수월하게 해주었습니다.

질의응답의 도움: 질의응답은 공부관련 말고도 특히나 외적인 것들에 대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0. 수험 과정의 어려움과 극복

가장 힘들었던 순간: 시험 전날에 선잠을 1시간 자고 깨버려, 이로인해 새벽 늦게까지 잠에 못들어서 틀어진 계획에 대한 당혹스러움과 다가오는 시험에 대한 불안감에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새벽 늦게까지 잠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 위기를 극복한 방법: 어머니께서 신심 안정에 도움되는 캐모마일 차를 타주셨는데 이게 3시간이라도 잘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 직전 불안감: 자연과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였습니다. 수능에서 화학1, 생명과학1을 공부했습니다.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당 과목들은 사실상 변리사 시험의 자연과학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과학 4과목 전부 노베이스수준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시험의 범위가 너무 넓고 출제형식이 정해지지않아 공부할때마다 매번 공부 방향성이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문이 들때마다 계속 고민해본다고해서 해결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생각하며 그냥 우직하게 꾸준히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11. 합격 확인 후

합격 확인 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행이다." 였습니다.


12. 합격을 결정지은 요인

합격을 결정지은 가장 큰 요인은 공부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머리를 자동차,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연료라고 생각한다면, 같은 조건에서 나아가는 거리는 방향에 의해 정해지니 최대한 일직선으로 가야 합격선에 빠르게 도달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나만의 합격 전략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공부방향성과 철저한 루틴유지


13. 변리사스쿨 종합반의 장점

변리사스쿨 종합반의 가장 큰 장점은 원하는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은 부족한 부분을 언제든 보충할 수 있다는 자유도를 제공했고, 공부 효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14. 예비 수험생에게 전하는 말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변리사 시험은 정말 힘든 길인 것 같습니다. 2차 공부를 시작해보니까 1차 공부와 전혀 방향성이 달라 사람이 할 수 있는 공부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변리사가 되고 싶은 것 만큼 누구나 변리사를 희망하시는 분이시라면 이루고 싶으실 것 입니다.

너무 지치고 힘드실때 매번 마음속에 "노력을 배신하는 결과는 없다."를 새기시며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다시 수험을 시작한다면 꼭 지키고 싶은 한 가지: 공부방향성

모든 수험생의 상황과 학습 스타일은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남의 방법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명확한 공부방향성을 정하고 그것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향성이 견고하면, 힘든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