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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제63회 변리사 1차 시험 합격수기] 1차 시험 합격 수기 – 3월 진입 [초시][1차종합반] NEW
admin 2026-04-0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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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1차 합격한 사람입니다. 다음 분들에게 제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겨울방학 때, 미래에 무엇을 할지 고민이 깊던 와중에 친구의 언급으로 변리사라는 직업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찾아보니 마음에 들어서 바로 휴학하고 준비했습니다.


수험 초기 가장 막막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크게 3가지였습니다.

1. 산재법은 실체적인 내용은 다 아는 것 같으면서도 문제는 풀 수 없는 상황

2. 민법은 내가 근래에 본 파트는 다 맞는데, 기억에서 오래된 파트는 많이 틀림

3. 토익을 따야 하고, 과학을 어떤 방향성으로 해야 할지


여러 학원 중 변리사스쿨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느 학원을 다닐지 시장조사를 하던 도중, JHJ 선생님의 샘플을 들었는데 말씀하시는 게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민법개론
민법 : 92.5

류호권 선생님 입문 + 중급까지 듣고 그 뒤에는 혼자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인트민법' 교재는 정말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양이 많아서 준비 초반에는 버겁다고 느끼실 텐데, 중반부쯤 가면 포인트민법 내용만 전부 숙지해도 민법이 문제될 일은 없겠구나 하고 느끼실 겁니다. (지금은 못 느껴도 류호권 선생님을 믿으셔도 됩니다.) 애초에 시험이 100이면 포인트민법에는 130가량의 내용이 담겨 있어서 완벽하게 다 알지 못해도 충분한 점수를 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1. 저와 주변을 보며 여러 공부 방법이 있음을 느꼈으나,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본서(포인트민법) 회독을 중점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거의 민법 전체 공부의 80%가량을 읽는 데 투자한 것 같습니다.

   2.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민법 문제(기출, 모의고사)를 풀었을 때 틀리는 이유가 거의 항상 문제 풀이 경험보다는 내용을 몰라서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결국 민법은 해당 내용을 아는지 묻는 시험이라서 수학처럼 풀이 연습이 필요하다기보다는 최대한 많이 읽어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3. 문제풀이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기출을 풀어봐야 어떤 것이 문제로 나오는지, 어느 정도 난이도로 나오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어서 반드시 거쳐야 하긴 합니다. 저는 1년 통틀어 포인트민법 OX 2번 풀었고, 그 이상은 필요 없다고 느껴 하지 않았습니다.

   4.민법은 특정 순간에 계단식으로 성장합니다. 저도 모의고사 성적이 계속 60점대였다가 어느 달부터 90점대로 튀었습니다. 그 분기점은 개인마다 다를 것 같으나, 저에게는민법 전체의 내용이 머리에 남기 시작한 시점이었습니다.

   5. 민법의 가장 큰 난관은, 보면 아는데 오래된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많은 반복으로 점점 속도를 올리면서 회독에 걸리는 시간을 반드시 줄여야 합니다. 단기간에 전체를 읽어야 전체 내용이 머릿속에 남고, 그때부터 (올바르게 이해·암기했다는 전제하에) 실력에 자신감이 붙으실 겁니다. 해당 시점이 상기한 저의 분기점과 같습니다.

   6. 그러면 어떻게 빠르게 읽냐고 하실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특정 부분에 매몰되지 않는 것입니다. 전체를 쭉쭉 읽어나가면 무조건 걸리는 지점이 존재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럴 때 최대한 빨리(가급적 3분 이내로) 해결하고 넘어가야 전체를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잘 몰라도 대충 넘어가십시오. 어차피 실력이 쌓이면 저절로 이해될 수도 있고, 끝까지 몰라도 안 중요하거나 출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것에 절대 매몰되지 말고 전체 흐름과 체계를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류호권 선생님 입문 강의가 거의 3달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점점 회독 시간을 줄여 1주 이내에 전체를 읽는 것을 목표로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시험 직전에 민총, 물권, 채총, 채각을 각각 하루로 잡아 4일에 여유롭게 다 읽었습니다.

   8. 간혹 민법은 전부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해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해를 잘해야 암기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외울 게 많기 때문에 최대한 줄이는 것이 이득입니다. 가령 10개의 쟁점이 있을 때 민법의 기본적인 태도를 잘 이해한다면 8개 정도는 당연한 정답이 도출될 수 있고, 이러면 10개 중 당연하지 않은 나머지 2개만 따로 외우면 됩니다. 만약 이러한 민법의 큰 줄기를 잡지 않는다면 10개의 결론을 각각 외워야 하고, 그러면 당연히 암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9. 그런 점에서 초반에는 디테일한 암기보다는 이해와 논리 중심으로 잡으시길 추천드립니다.

   10. 방향성에 고민이 생기면 류호권 선생님께 물어보시는 것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산업재산권법(특허법)
특허법 : 87.5 (17/20)

JHJ 선생님의 강의를 거의 다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점은 맵핑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철저한 이해·논리 중심형 사람이라 맵핑화 스타일이 너무 잘 맞았습니다.

   1. 저는 1년 전체로 생각했을 때 크게실체적인 내용 이해문제풀이를 통한 암기순서로 진행했습니다.

   2. 처음 접근하면 낯선 체계라 보니 전부 이해하고 체계를 잡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립니다. 저는 스스로 실체적인 부분은 다 알았다고 확신이 설 때까지 맵핑화와 기본서 등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 ‘아 이제 내용은 다 알겠다싶으면 바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산재법은 그 특성상 실체적인 내용을 알아도 문제를 풀면 틀리기 때문입니다. 민법은 내용을 알면 정답을 주지만, 산재법은 특유의월리를 찾아라식 장난질이 심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4. 산재법식 말장난은 직접 부딪혀 틀려봐야아 이런 걸 내는구나’, ‘아 이런 데서 단어를 바꾸는구나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보셔야 합니다. 저는 이러한 필요성을 느끼고 매우 두꺼운 JHJ 선생님 객관식 문제집도 사서 전부 풀었습니다.

   5. 산재법은 조문노트 단권화를 추천드립니다. 실체적인 내용은 시간이 지나면 잘 잊히지 않기 때문에, 조문노트에는실체적 내용 중 내가 잘 틀리는 것출제 포인트(말장난치는 부분)’만 필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너무 많이 적으면 나중에 반복하기가 어렵습니다.

   6. 단권화 스타일은 취향이지만, 저는 조문의 출제 포인트에 형광펜을 표시했는데 기억에 각인이 잘 되어 효과적이었습니다.

   7. 결론은 이해를 충분히 한 뒤 문제를 계속 푸는 것입니다.


산업재산권법(상표법)
상표법 : 87.5 (8/10)

마찬가지로 JHJ 선생님의 강의를 거의 다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강점은 특허, 상표, 디자인을 일관된 줄기로 잡아주시기 때문에 특허를 잘 잡아놓으면 나머지는 차이점만 준비하면 금방 잡히는 데에 있습니다.

   1. 큰 흐름이나 공부 방법은 특허와 같습니다.

   2. 제가 느끼는 상표는 외울 것이 좀 많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34, 취소심판, 마드리드 등 특정 부분에서 압도적인 암기량을 요구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3. 그러나 뼈대를 잘 잡아놓으면 해당 부분만 잘 외우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초반에 특허와 상표를 병행할지, 특허를 먼저 하고 상표를 할지는 선택의 영역인데, 저는 같이 했으나 특허를 먼저 하고 상표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업재산권법(디자인보호법)
디자인보호법 : 87.5 (10/10)

상표와 동일한데, 디자인은 상표보다도 내용이 적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특허와 상표를 어느 정도 잡은 뒤에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애초에 고유 쟁점의 수가 적고, 최근 트렌드가 거의 특허처럼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접근하셔도 됩니다.


자연과학개론(물리)
물리 : 80 (10/10)

물리는 혼자 기출을 푼 것이 전부라서 딱히 코멘트할 것이 없습니다. 파이팅하십시오.


자연과학개론(화학)
화학 : 80 (4/10)

처음에는 화학을 유기하려고 했으나, 1월 정도에 여유가 생겨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 조금만 공부해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빈출 파트만 따로 조금 학습했고, 실제 시험에서 10개 중 2개를 풀고 나머지를 잘 찍어서 2개를 맞아 총 4개를 맞았습니다. 아주 가성비 좋은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


자연과학개론(생물)
생명과학 : 80 (9/10)

박윤 선생님의 기본 + 기출 강의를 들었습니다.

   1. 박윤 선생님을 전적으로 믿으시고 시키는 것만 하시면 됩니다. 알려주시는 것만 해도 충분합니다. 오히려 강박적으로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는 순간 압도적인 공부량 때문에 다른 과목을 망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2. 출제 방식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산재법, 민법은 모든 선지의 OX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 것이 맞지만, 생명과학은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3.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하면, 박윤 선생님이 수업에서 강조하시는 내용만 머리에 각인하고 문제를 풀면 5개 선지 중 4개는 낯설어도 하나는 보입니다. 안 보이더라도 적어도 익숙한 느낌이 나는데, 그걸 고르면 됩니다.

   4. 저도 시험장에서 잘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확실해 보이는 것들만 골랐고 9개를 맞았기 때문에 충분합니다. 기출 강의를 통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결론은 수업을 잘 듣고, 시키는 것만 잘 외우고, 문제를 풀 때는 낯선 것보다 아는 것을 고르는 것입니다.


자연과학개론(지구과학)
지구과학 : 80 (9/10)

지구과학도 약 90% 정도의 내용은 이미 알고 있던 상태라 개념서를 조금 읽고 기출을 푼 것이 전부라서 따로 코멘트할 것은 없습니다. 지구과학은 10개를 다 맞는다는 마인드로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학습 방법 및 수험 생활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은 6시간 정도 했었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강의와 콘텐츠는 기본/중급 강의, 객관식 및 문제풀이 강의, THE PREMIUM 모의고사였습니다.

매달 모의고사를 반드시 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점수에 신경 쓰기보다는 실전과 같은 경험을 많이 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의 경우 모의고사 평균 점수는 초반에는 40점대~50점대 정도였고, 후반에는 70점 정도였습니다. 후반에는 30등 안쪽으로 항상 들었습니다.

저는 엄청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편은 아니라 1개월 단위로 총 분량을 정한 뒤 탄력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수면과 휴식은 중요합니다. 13시간 좀비 상태로 앉아 있는 것보다 6시간 풀집중이 훨씬 유리합니다. 본인에게 충분한 수면 시간을 제공하십시오.


멘탈 관리 및 시험 직전

수험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저는 제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기 때문에 딱히 없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 정도였습니다.

그 위기는 힘들면 쉬십시오. 마냥 붙잡고 있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시험 직전 가장 불안했던 부분은 전날 자다가 새벽에 깨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합격 이후 및 전략

나만의 합격 전략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좋은 방향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합격을 결정지은 가장 큰 요인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종합반으로 1차시험을 준비하였는데, 종합반의 가장 큰 장점은 정말 많은 강의를 제공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

이 수기를 읽을 예비 수험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자신을 의심하면 안 됩니다.

세뇌에 가까운 자신감이 있어야 시험장에서 고민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험생의 합격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