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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제60회 변리사 시험합격] 2차 시험 합격수기 강민지 - 저작권법 선택 [2차종합반][삼시합격] NEW
admin 2023-11-20 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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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60 2차시험을 3시로 합격한 강민지라고 합니다. 공부기간은 2020년부터 4년정도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58 1차시험 합격, 2차시험 불합격-학교 고시반 공부 59 2차시험 불합격-변리사스쿨 2차종합반 공부 60 1차시험 합격, 2차시험 합격-학교 도서관 공부 쉽지 않게 합격해서 그런지 이번 합격은 더욱 인생에서 잊을 없는 경험이 같습니다.

 

2. 1차시험(과목별 공부방법)

1. 민법(58 92.5 > 60 77.5)

2. 산업재산권법 (58 87.5 > 60 97.5)

3. 자연과학(58 87.5 > 60 60)

 

2-1. 민법개론

1) 민법(58 92.5 > 60 77.5)

1차 수험기간이 길었던 58회 때는 민법 점수가 높은 편이었으나 60 1차시험은 기득에서 떨어지고 난 뒤 인강도 수강하지 않고 과거 공부했던 책을 복습하는 식으로 하여 점수가 많이 하락했던 것 같습니다. 기득에서 떨어지면 민법내용이 완전 새롭기 때문에 최우선순위는 모든 내용을 한번이라도 정확히 습득하겠다는 효율성이었습니다.

저는 수험기간 내내 첫 기본강의, 중급강의, 객관식 강의를 수강한 뒤 그 어떤 강의도 수강한 적이 없습니다. 민법과목 특성상 비용부담도 컸고, 한번 잘 정리된 책으로 계속 보는 것이 머리에 오래 남는다고 생각했기 떄문입니다. 다만, 개정법이나 새로 추가되는 판례들은 추록을 프린트하여 책 해당 파트에 오려서 붙여두었습니다. 덕지덕지가 되기는 하였지만 최근 나온 내용들이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높아 눈에 띄게 자주보도록 의도적으로 한 면도 있습니다.

특히나 저는 회독 속도가 매우 느린 편이어서 다양한 강사의 책을 보는 것을 지양했습니다.

60 1차 시험 직전에는 기본서보다 객관식 문제를 풀면서 문제풀이의 감을 잃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5개년 판례 자료를 눈에 익혀두었습니다.

 

2-2. 산업재산권법(특허법/상표법/디자인보호법)

2) 산업재산권법 (58 87.5 > 60 97.5)

기득 때 특허법, 상표법에 익숙하기 때문에 점수가 올랐던 것 같습니다.

-특허법 공부-

58회 준비때는 기본강의, 객관식 강의를 수강후 복습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60회 준비때는 기본서는 보지 않고, 조현중 변리사님의 ox문제집, 기출문제집만 풀어보았습니다. 해설이 워낙 이해하기 쉽고도 간명하게 설명되어 있어 빠르고 정확한 회독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이는 기득을 마친 후이기 때문에 특허 지식이 높다고 생각하여 두 권만 푼 것이므로 이러한 상황이 아니라면 객관식 문제집도 회독하시며 시험 직전까지 문제풀이 감을 잃지 않도록 하심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상표법 공부-

58회 때는 기본강의, 중급강의, 객관식강의 수강 후 객관식강의를 회독하는 방식으로 하였습니다.

60회 때는 기득 때 있던 지식을 바탕으로 객관식문제집, 기출문제집만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객관식문제와 기출문제 모두 간명한 해설이 되어 있어 빠른 회독에 도움이 되었고 기득때 변리사스쿨 종합반 커리를 타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기득떨어진 직후에는 ox 예제문제를 풀어주시는 유튜브를 보았습니다. 5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특성을 감안해 답을 맞추는 방법을 설명해 주셔서 애매한 문제라고 하는 것도 답을 맞출 수는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디자인보호법 공부-

핵심이론정리와 진도별 기출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기득 이후 디자인보호법은 저의 선택과목이 아니었기에 너무 생소했기 때문입니다. 핵심이론정리 강의는 말그대로 핵심만 정리해 주시되 함정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긴 시간 할애하여 강조해 주셔서 어디가 문제의 포인트가 될 수 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문제만 나오는 특성상 나오는 부분에서 계속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회독하면서 감을 익힌 것이 모든 문제를 맞추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2-3. 자연과학개론(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3) 자연과학(58 87.5 > 60 60)

올해 자연과학 문제가 굉장히 어려워서 점수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물리는 객관식 문제집을 회독하면서 기억을 되살리는 식으로 복습했습니다.

화학은 객관식강의를 듣고 회독을 했습니다.

생물은 객관식 문제집을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지구과학은 기본서와 객관식문제집을 회독해서 암기량을 꾸준히 늘려나갔습니다.

자연과학은 기득 이후라면 역시 너무도 새롭기 때문에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하루에 모든 과목 10문제씩이라도 풀자는 약속을 지키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3. 2차시험(과목별 공부방법)

1. 특허법 (57)

2. 상표법 (50)

3. 민사소송법 (57.66)

4. 저작권법 (66)

 

3-1. 특허법

1. 특허법 (57)

저는 항상 특허법이 가장 어려웠고, 기득 때도 3법 중 가장 점수가 낮았습니다.

실패 요인으로 과도하게 많은 자료를 정리해서 제 것으로 만들지를 못했고, 특허법 내용이 깊게 들어가면 너무 많다보니 정작 중요한 내용에 대한 쓰기 연습이 많이 미흡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허법 전반에 대해서는 조현중 변리사님의 강의와 교재로 이해를 하였으나 쓰기 연습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허 판례 문구, 의의를 가장 긴 버전으로 암기헀고, 배점이나 남은 시간 상황에 따라 줄여쓰는 방식으로 쓰기를 해왔습니다.

암기의 방식은 항상 해결되지 않는 숙제인 것 같습니다. 특허법뿐만 아니라 3법 모두 gs나 사례집, 기출문제 중 4문제씩 골라 2시간 안에 쓰기 연습을 매일 1회분씩 해왔는데, 이때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든 떠올려서 써본 문구는 신기하게도 오래 기억이 났습니다. 따라서 그냥 책을 보고 있는 것은 암기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백지 상태에서 풀 내용을 써볼 수 있는지 연습하는 방식이 가장 장기기억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3-2. 상표법

2. 상표법 (50)

상표법은 기득 때부터 항상 자신있던 과목이었습니다. 변리사스쿨 종합반 때 변리사스쿨 종합반 커리를 따라가면서 상표법 판례 이해도와 사안포섭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판례심화강의, 사례강의, 기초, 실전 gs를 수강했습니다.

3시때는 상표법에 대한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고 기득 때에 비해 더욱 얇은 책으로 단권화를 하더라도 시험 전날 1회독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살을 덜어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책으로 공부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막상 gs나 셀프 gs를 써보면 그것도 다 못쓰는 상황이 태반일 정도로 2차시험은 타임어택 시험입니다. 그래서 단권화하기로 한 책을 믿고 gs에서 추가된 논점만 덧붙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실전 gs는 실전, 콜라보만 수강했습니다.

상표법 암기는 워낙 유명한 두문자도 많기 때문에 유명한 것은 두문자로 암기해서 현출 능력은 셀프gs를 볼 때 테스트 해왔고, 그 외 두문자를 스스로 만들어서 암기했습니다. 다만 두문자만 암기하다 보면 두문자가 걸쳐져 있지 않은 문구는 빠트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반드시 풀 문구 현출이 가능한지 gs를 통해 확인했었습니다.

 

3-3. 민사소송법

3. 민사소송법 (57.66)

초시, 기득 때는 60점 대 였는데 이번에는 50점대가 나와 당황했습니다.

시험 직후 모범 답안과 비교했을 때 조정 판례를 쓰지 못했고, 4번 문항의 답을 틀렸던 것 같습니다.

기득 때 김춘환 강사님 외 1명의 수업과 교재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해도는 올라갔으나 여러 강사님을 듣다보니 저는 오히려 정리가 잘 되지 않았고, 단권화에 완전 실패를 해서 시험 전날 밀도있게 준비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시 때는 별도의 기본, 사례강의는 수강하지 않고, 암기노트만으로 단권화를 시작했습니다. 두꺼운 기본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 1차시험 이후 시간은 빨리도 흘러갔습니다. 암기노트에 없고 사례집에만 있는 내용은 별도로 사례집에 포스트잇을 붙여놔 논점 자체를 통암기 했고 이틀에 한번 셀프 gs를 풀로 써보았습니다.

단권화는 결국 시험 전날 1회독을 위한 것입니다. 항상 이 모든 것을 전날 다 볼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단권화를 했습니다. , 너무 많은 내용을 추가하거나 표현을 마음에 안든다고 바꾸는 일은 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전날에 체력이 다 떨어지면서 글이 읽혀지지 않아 저는 볼펜으로 밑줄을 그어가며 겨우 1회독을 끝냈습니다. 지금도 그 책을 열어보면 읽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민사소송법 암기 방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암기법은 두문자였던 것 같습니다. 워낙 양이 방대하긴 하나 판례문구 만큼은 두문자를 따서 그대로 표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른 법에 비해 표현 자체가 어려운 법률 용어가 많이 들어가므로 두문자로 외울 경우 키워드 누락없이 현출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미리 따놓지 않으면 시험 임박해서는 마음이 급하며 두문자암기는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해 놓고 소리자체를 머리에 박아 놓는 것을 권합니다.

 

3-4. 선택과목

4. 저작권법 (66)

저는 기득, 삼시 모두 저작권법을 선택했습니다. 기득 때는 시험이 쉽게 나와 높은 점수였으나, 올해 시험은 체감 난이도가 많이 높았습니다.

삼시 때 기본강의, 실전 gs를 수강했습니다. 원래 보던 기본서는 한번 이해하기에는 도움이 되나 암기용으로는 회독하기가 버거워, 서브노트로 시험 직전까지 암기했습니다.

셀프gs는 과거 저작권법 gs 문제를 이용해 일주일에 2번 이상 썼습니다.

저작권법은 삼시 시험전날에 아예 안보고 갔을 정도로 기득때 쉽게 출제되었으나 올해 시험 난이도라면 어느 정도의 연습은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혼자 공부하는 만큼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위해 학교 중앙도서관에 오전8시에는 도착했고, 시험 임박해서는 7시에 도착했던 것 같습니다. 퇴근은 무조건 밤 11시로 정했습니다.

수면시간은 5시간으로 줄였던 적도 있으나 공부시간에 조는 경우가 많아 적어도 6시간은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기계적으로 강제성을 갖기 위해, 예를 들어 오늘 특허법과 상표법을 반반씩 시간할애하여 공부했으면 다음날에는 민사소송법3 대 저작권법1 의 비중으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이렇게 하루에 두과목씩만 공부했고, 시간이 한정해져 있는데다가 지금 다보지 못하면 내일 모레 볼 수 밖에 없으므로 더욱 집중하도록 동기부여가 된 방식인 것 같습니다.

 

5.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방법

저는 기득 이후 살이 너무 쪄서 학교 근처 개인 피티샵에서 주 2 pt를 받았습니다. 삼시공부하면서 10키로 감량할 정도로 저에게는 체중감량과 체력향상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공부시간이 적어질 수는 있겠지만 저는 3시인 만큼 시험 합격만 보고 사는 것이 숨을 쉬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 2회 피티, 매일 7000보 채우기와 주2 30분씩 달리기를 했습니다. 운동이 힘들다보니 상대적으로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또 사람을 가족과 최측근 지인 이외에는 만나지 않은 대신, 트레이너의 밀착 관리(활동량, 식단)를 받으며 제 스스로의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6.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전략 KEY POINT

사실상 합격은 전체 과목을 평균이상으로만 보면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정 과목이 재밌다고 파는 순간 불합격입니다. 따라서 편식없이 모든 과목 쓰기를 매일 했습니다. (특허2시간, 다음날 상표2시간, 다음날 민소2시간...을 매일 반복했습니다.) 이는 변리사 스쿨 종합반에서의 다수 스터디를 통해, 그리고 학원 시스템을 통해 익숙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법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쓰기를 하루라도 안하면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한 이후에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근거가 있는 자신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한세트씩 쓴다는 것은 어찌보면 공부시간을 뻇기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쓰기가 끝나면 10분이상은 피드백을 하지 않고 답안지도 다 버렸습니다. 버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더 집중을 하게 되고 암기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7.종합반 커리큘럼의 장점

저는 종합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저의 성향상 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경쟁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시때는 학교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했으며 gs도 혼자 써보면서 바삐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 시간관리를 하면서 매일 gs를 쓸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변리사스쿨 2차 종합반에서의 치열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혼자 공부하는 방식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는 성향이 그러했고, 종합반에서 얻은 자료와 배운 내용이 워낙 많았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기득 때 정말 많이 했고, 스터디원들과 함께 쓰기를 하면서 자극을 받기도 하고 좌절을 하기도 많이 했습니다. 그런 경험을 기억해내며 혼자 차근차근 스트레스 안받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8. 마치며

변리사스쿨 2차 종합반에서 함께 공부했던 스터디원들, 변리사스쿨 강사님들 저에게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했다는 말 늦게라도 전합니다.

그리고 옆에서 늘 조용히 응원해준 친구들, 가족들, 정근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2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분들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밀고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붙게되는 것이 이 시험인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